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29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후 3∼5시, 일곱 차례에 걸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9년 국가 암검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전시, 도시철도공사,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TBN대전교통방송이 함께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 인구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암검진사업으로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를 실시하여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대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암을 제때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검진이 유일한데 국립암센터, 2018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 국민은 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63.3%만이 5대암에 대한 검진을 받았는데, 평균적으로 10명 중 4명은 암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또 국가암검진 및 개인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2018년 53.4%로 2004년 대비 35.7%P 증가했으나, 2014년 이후 정체 상태로 국가암검진의 우수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2019년 국가 암검진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와 충북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캠페인을 위해 공동으로 체성분 및 혈압 · 혈당 체크와 전문간호사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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