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을 사칭해 수억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수억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수억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28일 중국 다롄(大連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활동하는 A(25)씨를 붙잡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국민은행, 롯데캐피탈, 저축은행 대출담당 강정우를 사칭해 피해자 80명에게 2억5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수수료를 보내면 신용등급을 올려 기존 대출금보다 더 높게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출금을 높일 수 있다’는 말에 속아 피해를 봤다”며 “A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