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신임 사무국장 임용을 앞둔 전 천안시 사무관 A(60)씨가 일주일 넘게 연락두절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 40분께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집안 문제로 다툰 뒤 자신의 차를 끌고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은 안성 톨게이트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새벽 5시께 안성시 공도읍 일원서 휴대폰 전원이 꺼졌다.

경찰은 마지막으로 휴대폰 위치가 잡힌 곳을 주변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A씨는 천안문화재단 직원채용 면접전형(사무국장)에 합격해 28일 첫 출근이 예정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