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3구역···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
천동주공재건축···도시계획경관심의 승인 절차
가오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움직임 활발

 

대전 동구 가오동 210번지 일원 3만 4317㎡를 대상으로 하는 가오주공재건축아파트 현장에 가오동1구역 재건축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대전 동구에서 오래된 동네로 대표되는 천동과 가오동 일부가 신흥 주거지로 변신하기 위한 잰걸음을 하는 모양새다.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가오동 주공재건축, 천동 주공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끝나면 47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천동3구역 속도-계룡건설 컨소시엄 시공·분양 맡아

천동3구역은 천동 187-1번지 일원에 총면적 16만 2945㎡, 공동주택 3463가구, 준주거용지 4594㎡, 공공청사용지 1192㎡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 대전시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변경(안)을 통과했다. 올해 1월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 통과에 이어 정비계획 변경 및 고시를 마친 뒤, 현재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시공과 분양은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이 맡았다.

◇천동 주공재건축 사업-도시계획경관심의 승인 절차

지난 1986년 들어선 천동 주공아파트는 최근 들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018가구를 새롭게 짓는 재건축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천동 주공아파트는 14개 동에 56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경관심의 승인 절차를 밟는 등 재건축사업이 기지개를 키고 있다. 

◇가오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움직임 활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업지는 가오주공 재건축사업 현장이다.

가오주공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동구 가오동 210번지 일원 3만 4137㎡규모의 가오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4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이틀만에 동의율 52.41%(239명/456명)를 기록할 정도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조합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오주공재건축사업은 조합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714가구 규모의 새 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오주공재건축과 천동주공재건축, 천동3구역에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 신흥주거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고분양가 때문에 분양계약을 망설이는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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