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27일 온양1동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더하기 대화’에 나섰다.

‘희망 더하기 대화’는 시정에 대한 발전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다음달 11일 도고면, 신창면, 온양5동을 마지막으로 여정을 마칠 예정이다.

온양1동에서는 희망 더하기 대화에서는 통장,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대화의 형식과는 달리, 지역 미담사례자에 대한 소개와 격려, 지역 우수사례(자랑거리)에 대한 발표도 마련돼 지역 주민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온양1동 미담사례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행복키움추진단 후원을 통한 나눔활동, 효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경남 신정식당 사장이, 우수사례로는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인 ‘행복(양심) 우산대여 사업으로 나눠쓰는 양심 우산, 행복도 함께 나눠요’가 발표됐다.

이날, 오세현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도시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특색있는 교육문화도시 및 행복보장 복지도시 실현 등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민선7기 아산시 운영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 온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대 조성 등 온양1동 주요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온양1동 및 아산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온양1동 주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온천지구 내 아산세무서 이전,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경로당 신설, 원룸 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 등이 제시됐다.

오 시장과 함께 참여한 시 국·소장은 아산세무서가 국가기관이다 보니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강력히 이전을 촉구,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LH와 기본협약 검토중에 있으며, 경로당은 신축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특성에 따라 기존 공동주택으로만 한정돼 있는 경로당 매입 지원 건축물을 일반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온양1동 주민들의 온양1동과 아산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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