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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법 논란, 김인식 “정면돌파” 의지
고등교육법 논란, 김인식 “정면돌파” 의지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9.05.27 18:13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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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BS 보도관련 시의회 기자간담회
간접화법으로 배후설 시사, 박병석 의원 겨냥하나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 민주)이 27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자신의 고등교육법 위반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 민주)이 27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자신의 고등교육법 위반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고등교육법 위반 논란을 겪고 있는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 민주)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률적·정치적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까지 고려해보지 않았던 내년 총선출마까지도 고려해 보겠다는 것. 지역구 5선 국회의원인 박병석 의원(서구갑, 민주)과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27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고등교육법 위반 논란에 대해 “45년 전 일이라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까지 모든 공천과정에서 학력사항을 정확히 기재하는 등 허위학력 기재는 없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행상을 하던 어머니가 아홉 형제를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고, 한밭여중을 졸업한 뒤 지역의 실업전수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그러던 중 지난 2005년 늦깎이로 주성대학교에 진학하고, 한밭대 경영학과 편입과 충남대 행정학 석사 등을 거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논란은 김 의원이 다녔다는 직업전수학교의 학력인증 여부 때문에 불거졌다. 
 
불씨는 지난 19일 SBS가 붙였다. 당시 SBS는 “김 의원이 졸업한 고등학교는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실업전수학교”라며 “고졸 학력이 인정된 사람만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한 고등교육법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오게 된 배경과 관련, 김인식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벌어진 박병석 국회의원과 불화설, 이로 인한 정치적 배후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단언하지는 않겠다.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등의 우회적 화법으로 이번 논란에 배후가 있음을 시사했다. 

정치적·법률적 정면돌파 의지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총선출마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주민들과 함께 고민할 생각”이라고 내년 총선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지역구 현역인 박병석 국회의원과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고강도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박(병석) 의원에 대한 고마움도 있다. 단 한 번도 이 분과 정치적으로 맞서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며 “다만, 공천 과정을 아시지 않냐. 단독후보였는데 왜 나만 마지막까지 가서 공천이 확정됐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인식 의원은 자신의 대학진학 등 학력인증이 무효화될 경우,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학을 상대로 행정소송과 손해배상 소송 등을 진행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SBS와 박용진 의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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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주민 2019-05-27 21:41:46
막말로 허태정이가 잘나서 시장됐오? 허태정이가 시장된 1등공신은 최순실/박근혜때문이죠.? 안그렇습니까?
이번에 메너리즘에 빠진 박병석 나가리 시키고 , 허태정 주민소환 갑시다!

기성꼴통 2019-05-28 03:15:49
박병석이 허태정이 개G랄 좀 그만 해라.
김인식 의원이 지난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평촌LNG발전소 반대하고 허태정이 질책했다고 정치적 보복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너무 유치한것 아니냐?
사실 같은당 시장을 격노하며 질책하기는 어려운 일인데 김인식 의원은 우리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셨습니다.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시민들은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전 그날 김인식 의원을 처음 보았습니다.
저는 정치인들에 별 관심 없습니다만 이번 김의원님의 소신 있는 행동을 보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만약 출마한다면 모든일 재치고 선거 운동을 돕고 싶습니다.
김인식의원님 파이팅!

오동주민 2019-05-27 21:38:50
김의원 힘내소! 이번 서구 평총동 LNG 발전소 유치관련 반대의사표명이 박병석의원을 넘어 민주당에서까지 미운털이 밖히신듯 하네요. One-team 인데 인그렇겠소? 허나 김의원은 주민들 위해서 하실 소리 하신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미사여구를 늘어놔도 주민들 건강과 맞바꾸려는 똘아이들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박의원하고 한판 대차게 붙읍시다. 내가 생업 포기하고 당신 선거 자봉다니렵니다.
세상이 많이 바꼈습니다. 본인만 주민들 입장에서 의정활동 한다면 주민들은 민주당이고 자유한국당이고 바미당이고 크게 게의치 않습니다. 힘내소 김의원!
가수원 사거리에서 봅시다. 같이 뜨끈한 짬뽕순두부 한그릇 합시다.

요새민주 2019-05-27 23:43:37
더불민주 요새 도무지~~~ 이제 난 패씽일세 패씽이여

알림 2019-05-28 14:13:08
정치인들의 정치적인 문제는 자신들이 해결할 사항입니다.
다만, 고등교육법 위반사항에 대하여, 당시 전수학교는 고등학교 학력인정이 되지않는 학교였으며,
고교졸업학력을 인정받기 위하여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야 되며, 대학진학도 고졸검정고시자격으로 입학을 했어야 될 것 입니다. 본인의 일임에도 45년전일이라 몰랐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를 않는군요. 그 당시 대전에는 몇개의 전수학교가 인동, 성남동등지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성대학(충북 청주소재 전문대학으로 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입학당시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 고졸학력인정이 불가한데 입학을 했었는지, 2005년이라면, 주성대학에 야간이나 산업체 위탁교육의 별도학급이 있었는지, 아니면 평생교육원등의 학점인정기관이었는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