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대전시-자치구(유성, 대덕) 2인 1조로 근무

사진은 지난달 2일 북대전 악취해결촉구 주민대책위원회가 대전시청에서 북대전(관평, 구즉, 신탄진) 일대의 악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와 환경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모습.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사진은 지난달 2일 북대전 악취해결촉구 주민대책위원회가 대전시청에서 북대전(관평, 구즉, 신탄진) 일대의 악취 문제 해결 촉구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수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북대전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와 관련 자치구가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금껏 대전시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하절기에 민·관 합동으로 악취 순찰을 실시하고 심야시간에는 당직실 접수 후 재택근무자가 민원을 전달받아 처리해왔다.

시는 발생 후 순간적으로 확산·소멸되는 악취 특성상 원거리 재택근무자의 대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신속한 민원 대응과 악취배출 사업장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대덕산단과 인접한 유성 관평동 지역에 상황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은 오는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대전시와 자치구(유성구, 대덕구) 환경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2인 1조로 근무하게 된다. 

민원이 접수되면 근무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불법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증거를 확보하고 악취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게 된다.

분석 결과가 ‘악취방지법’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아울러 악취 유발 예상 사업장에 대해선 민간 감시단체와 함께 악취 순찰·점검을 실시한다.

노용재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대전시와 자치구간 합동으노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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