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요리위주의 깔끔하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 운영, 흥청망청 먹거리행태 벗어나 인기

2019 대전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 지난 24-26일 사흘간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이뤘다.

이번 축제에서 먹거리 주무부서는 문화예술축제에 걸맞은 음식메뉴 선정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코너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먹거리 부스의 특징은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이동 중 한손으로 들고 즐길 수 있는 핑거 푸드 위주로 차별화된 수준 높은 메뉴를 선정했다,

특히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메뉴를 샘머리공원 중앙에 집중 배치했고 중앙에는 떡볶이 소시지 등 간식을 양끝으로 국밥, 도시락 등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음료, 간식,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축제의 먹거리 운영은 전국 축제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흥청망청의 먹거리 행태에서 벗어나 간편 식당위주의 깔끔하고 다양한 푸드코트 운영으로 다른 지역축제와의 차별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축제의 푸드코트에서는 축제목적에 부합되는 힐링에 초점을 맞춰 주류 판매를 최소화해 깨끗하고 건전한 문화예술축제로 이어질 수 있었다.

특히 업소별 음식은 중복되지 않는 다양한 메뉴는 참여업소 자율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부담을 줄여줬다.먹거리 부스 종사자들은 위생복, 위생모,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축제장에서는 처음으로 식중독검사실을 갖춘 식중독신속차량을 행사장에 배치하여 식품 위해사고를 대비하고 먹거리 부스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이번 2019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 축제였다. 행사에 먹거리 업소는 지난해와 비슷한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하루 500만원 매출을 올린 업소도 나와 작년보다 다양성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행사진행요원들이 파라솔과 의자를 수시로 정리해 항상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전기, 수도 등 시설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서구청 위생과 직원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즉시 처리하는 등 세심한 모습이 돋보였다.

먹거리운영본부에 상주하며 관람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김종돈 서구 복지산업국장, 고동환 위생과장과 위생과 직원들이 식품위생켐페인을 벌이고 기념촬영
먹거리운영본부에 상주하며 관람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김종돈 서구 복지산업국장, 고동환 위생과장과 위생과 직원들이 식품위생켐페인을 벌이고 기념촬영

또 업주가 장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별도 청소 용역을 주고 개수대 3군데를 별도로 설치해 기존 축제장에서는 볼 수 없는 깨끗한 먹거리 코너를 만드는 등 식품위생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축제 먹거리 부스에는 서구 지역을 대표하는 하레하레제과점, 바이러브하니, 이지스테이크, 이화수전통육계장, 함가네정육식당, 못난이꽈배기, 대전커피문화연구소 등 20개 업소가 참여했다.

고동환 대전 서구청 위생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 결과 단 한건의 식품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했다.” 며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메뉴선정에 직원들이 수고가 많았고, 앞으로도 축제가 곧 술판이라 생각하는 흥청망청 문화를 바꾸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먹거리 부스에 참여한 업주들과 행사 시작 전에 사전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
먹거리 부스에 참여한 업주들과 행사 시작 전에 사전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

한편, 전국최초로 예술을 소재로 삼은 이번 2019대전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축제는 '상상 자극! 문화 공감!'을 주제로 50만 서구민의 문화예술수요를 충족하고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빛과 문화예술의 항연으로 지역개발형 축제로 7개 분야 94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장소 어디서나 예술작품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고 다양한 콘텐츠와 먹거리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라매공원에 조성한 480m 길이의 아트 빛 터널은 축제 개막 전부터 대전 핫 플레이스로 SNS와 입소문을 통해 연인의 데이트 장소와 가족들 산책코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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