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지역난방공사 터파기 공사로 생긴 공간
22일 공간에 골재로 채우고 위에 철판 다시 덮어 놔 안전에 문제 없어

21일 오후 6시15분께 세종시 보람동 세종 2차 대방디엠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갑자기 길이15m 폭3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6시15분께 세종시 보람동 세종 2차 대방디엠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갑자기 길이 15m 폭 3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세종시 보람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현상으로 보였던 것은 지역난방공사의 터파기로 인해 발생된 공간으로 차량통행을 위해 임시 덮어놓은 철판이 일부 무너져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5분께 세종시 보람동 세종 2차 대방디엠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갑자기 땅꺼짐이 발생했다.

터파기 한 공간은 폭 3m, 길이 15m가량의 규모였으나 지나가던 운전자가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LH와 행정당국은 "지역난방공사가 주상복합 아파트 열수송관 공사를 하면서 열수송관을 묻기 위해 터파기를 한 상태에서 임시 도로 통행을 위해 철판으로 덮어놨었는데 차량 진동 등으로 일부가 빈 공간으로 떨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이는 씽크홀이나 땅꺼짐 현상이 아니며 인위적으로 공사를 위해 파놓은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공사현장의 경우 터파기한 공간을 골재로 메우고 위해 철판을 덮어서 안전성을 확보 했다"며 "위험한 상황은 끝났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땅꺼짐 현상은 아니여서 다행이지만 관리소홀로 인해 지나가던 차량들은 위험했었다"며 "세종시가 안전도시인데 이같이 관리해서는 국제안전도시에 먹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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