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가 사는 그림책 나라 이야기' 주제
25일 인천역 앞 복합문화공간 '재밌는 사람들'에서 선착순 예약
어른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을 쓰는 고정순 작가가 25일 오전 5시 인천역에서 '어른이가 사는 그림책 나라 이야기'를 주제로 무료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고 작가는 성인 그림책 분야의 대표주자로 작가 본인의 삶이 투영된 수필을 그림과 한 줄 카피로 표현해낸다.
그녀가 지난 2013년 첫 출간한 '최고 멋진 날'은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작가의 할아버지가 이웃이 건넨 토끼에게 '토깽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둘도 없는 친구였던 토깽이가 떠나는 모습까지 한 권에 책으로 담았다.
지난해 선보인 '엄마 왜 안 와'는 워킹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늦은 밤이 되야 재회하는 엄마와 아이 나름의 행복한 시간과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그려진 작품이다. 이 역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상이 반영됐다.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고 작가는 성인을 위한 그림책 작가가 된 사연부터 자신의 일상이 글과 그림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작품 별로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