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6월 11일까지
미국 머서대학 교수 및 대학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충남 천안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의 '창의적 평화통일 캠프'가 지난 20일 개최,  오는 6월 11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창의적 평화통일 캠프'는 드림학교 탈북청소년들과 미국 조지아주 머서 대학(Mercer University) 교수 및 대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캠프는 탈북청소년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1대1 멘토링 영어수업 및 로보틱스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탈북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및 자신감을 높이고자 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탈북청소년들과 미국 대학생들이 천안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익산 소재 맹아 학교를 방문, 3차원 프린트를 이용해 가족사진 및 졸업앨범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군부대의 협조로 강원도에 있는 기갑부대를 방문하며, 한국전쟁 격전지에서는 머서 대학 교수 및 대학생 가운데 한국전쟁에 참여한 가족이 유해 발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진상현 드림학교 교장은 "미국 머서대학 및 드림학교를 후원하는 분들과 함께 통일의 화해자 육성 등 다가올 통일 대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