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문횟수 지난해 넘어서, 7월 중 정책박람회 개최

21일 천안시의회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장면
21일 천안시의회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장면

올해 들어 주민자치를 배우기 위한 전국 각지의 발걸음이 당진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21일 천안시의회의 방문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한 기관과 단체가 37곳, 8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5개월 만에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주민자치를 배우기 위해 당진을 찾은 기관과 단체는 2016년 8곳, 253명을 시작으로 2017년 18곳, 483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0곳, 832명이 당진을 방문했다.

21일 천안시의회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장면
21일 천안시의회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장면

시는 올해 5개월 만에 지난해 방문기록을 넘어섬에 따라 연말까지 최소 50곳의 기관과 단체가 당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의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당진을 찾는 이유는 주민세를 재원으로 한 읍면동별 특화사업과 아파트 공동체 어울림 사업,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각 제안사업에 대해 일정 인원의 지역주민들이 모여 투표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주민총회 등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선도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올해 당진형 주민자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가이드북 ‘당진으로 마실가요’를 제작해 벤치마킹 온 기관과 단체에 제공함으로써 시의 정책과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21일 천안시의회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장면
21일 천안시의회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장면

특히 오는 7월에는 각 읍면동에서 열리는 주민총회와 연계해 당진시 일원에서 주민자치 분야 정책박람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당진에서 이뤄지는 주민자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형 주민자치는 지역의 성숙한 자치문화를 만드는 것을 넘어 다른 지역 공동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공유해 나가고 있다”며 “7월에 열리는 정책박람회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모든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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