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폐회

21일 김충호 보령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숲 조성 강화를 주장했다.
21일 김충호 보령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숲 조성 강화를 주장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는 보령시에 "도시숲 조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충호(한국) 보령시의원은 21일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보령시는 산과 바다, 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지만, 도시숲이 너무나 빈약하다"며 “도시숲 조성을 강화해 청정 마스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주자 1인당 녹지 9㎡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령시가 관리하는 있는 104만 7000여㎡의 녹지는 시민들이 활용하기에 부족하며 도시숲 조성은 더 빈약하다는 것.

김 의원은 빈약한 도시숲 해결을 위해 "보령시가 명천동 일원에 56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기로 한 9만㎡의 생활권 완충숲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주목이나 꽝꽝나무, 음목서, 측백나무 등을 우선 식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이날 제21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지난 15일부터 7일간 진행된 회기 동안 보령시의회는 보령시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진행상황 점검과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3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 4건의 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 또 '보령시 남대천권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의견제시의 건'에 대한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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