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공산성 곰탑 야외무대에서 열려

공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매월 격주 토요일 공산성 곰탑 야외무대에서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 야간 상설공연을 펼친다.
공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매월 격주 토요일 공산성 곰탑 야외무대에서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 야간 상설공연을 펼친다.

공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매월 격주 토요일 공산성 곰탑 야외무대에서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 야간 상설공연을 펼친다.

시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증가한 관광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야간 상설공연을 펼치기로 하고 관광객 눈높이에 맞게 연출과 안무 등을 보완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5일 개막해 오는 10월 12일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마다 공산성 곰탑 야외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무료로 진행된다.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 공연은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의 인물인 오공과 오녀, 가루라, 곤륜, 취호종 등을 등장시켜 넌버벌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한 무용창작극이다.

시 관계자는 “웅진백제 고유의 콘셉트인 백제 미마지탈을 주제로 한 야간 상설공연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도시로써 갖는 공주시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 미마지 기악은 백제 예술인들이 궁중에서 펼쳤던 화려한 연희로 악, 가, 무가 합쳐진 종합예술이며, 백제인 미마지는 서기 612년 백제기악을 일본에 전파함으로써 일본의 ‘기가쿠’라는 장르의 탄생에 많은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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