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5차 대전세종충청 CEO 위기창조 미래혁신포럼
김기대 AVING NEWS㈜ 대표이사 주제 강연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적용에 따른 국가 차원 개입 필요성 대두

제325차 대전세종충청 CEO 위기창조 미래혁신포럼이 17일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려 주제강연을 한 김기대 AVING NEWS㈜ 대표이사와 포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25차 대전세종충청 CEO 위기창조 미래혁신포럼이 17일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려 김기대 AVING NEWS㈜ 대표이사가 ‘CES를 통해 바라본 비즈니스 트렌드’란 주제로 강연했다.

CES(세계가전전시회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onsumer Technology Assocation)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IT 전시회이다.

지난 200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취재해온 김 대표는 “CES에서는 전체산업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고 미래를 조망하고 통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휴대폰으로 본인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CES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시장의 분위기와 기술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김 대표는 CES에서 가장 핫한 토픽으로 인공지능 AI기술을 꼽았으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것으로는 자율주행기술”이라고 말했다.

CES 2015에서 벤츠가 자율 주행 컨셉카를 공개한 이후 인공지능기술과 합쳐져 CES는 세계 최고 자율주행기술 경연장이 됐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차 시장은 전통적 자동차 메이커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랫폼 회사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며 그 예로 구글을 들었다. 자율주행차는 5G통신과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초당 수만, 수십만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 최적의 주행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자율주행차는 운송노동자와 자동차 판매, 제조, 정비, 보험 등 수십가지 이상의 직업군의 일자리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을 준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차만으로도 이런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다른 자율 사물 비즈니스는 어떻겠느냐”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수립과 사업기획 단계부터 디지털기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문가의 투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입법기관도 전문가 견해를 반영해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뿐 아니라 자율사물 관련 비즈니스는 법과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용화될 수 없으며 전통시장과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김 대표는 인공지능 자율사물 기술의 발전과 적용에 따른 국가적인 개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율성과 생산성이라는 기준에서 인간의 노동 가치는 무시될 것이 당연하므로 국가 차원에서 시민들의 최저생계비 보장, 인간의 노동이 회피된 부의 창출에서의 세금 부과와  재분배 문제, 시민의 생애 시간을 관리하는 개념에서의 노동시스템 구축 문제 등 새로운 차원의 일자리문제 해결책을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는 피닉스에서 상용화가 시작되었고, 무인편의점은 확대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가전을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율사물기술은 미래가 아니고 현재진행형”이며 “인공지능기술과 자율기술, 5G통신기술은 전문가의 예상보다 세상을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변화시킬 것이고 월드클래스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과 초거대자본이 시장을 창출하고 움직이는 힘이 훨씬 강해졌기 때문에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김 대표는 “따라서 국가를 비롯한 행정기관, 기업, 신규창업자는 변화의 속도를 감안해 빠른 변화에 맞는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