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 지역 전직 농협 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께 대덕구 소재 한 아파트 화단에 전직 조합장인 A씨(63)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A씨는 이달 초에도 대덕구 계족산 인근에서 독극물을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월 13일 치러진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금품 제공 등의 혐의가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아 왔으며, 조합장직도 자진 사퇴했다.

경찰은 A씨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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