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지역 청년예비작가 대상 문학큐레이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대전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보급처로 선정돼 총 344권의 문학 도서를 기증받았다. 이에 대전문학관은 해당도서를 활용한 새로운 문학교육프로그램인 문학독서모임을 기획해 지역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전문학관은 문학독서모임을 운영할 문학큐레이터를 청년예비작가로 선발해 소정의 사례비와 함께 창작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선발된 문학큐레이터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신청 자격요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전시에 연고를 둔 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국내 신춘문예 및 문학전문 매체를 통해 등단하지 않은 자로 해당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주요업무는 문학나눔 기증도서 관리와 문학독서모임 운영·관리이며, 처우조건으로는 ▲월 64시간(주 16시간) 대전문학관에 필수 상주 ▲활동 사례비 월 50만 원 지급 ▲대전문학관 내 창작공간 제공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로, 대전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류를 내려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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