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에스 챌린지 캠페인’(SNS Challenge Campaign)에 첫 주자로 나선 구본영 천안시장.

구본영 천안시장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성사시키면서 그의 뚝심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을 선언한 이후, 강력한 유치의지를 바탕으로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인 끝에 당초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낸 것.

구 시장과 직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휴일도 잊은 채, 연말연시 제야 및 해맞이 행사, 스포츠 경기장 등 지역 곳곳의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축구종합센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민역량 결집을 도모하고 응원을 당부했다.

특히, 가두서명운동과 ‘에스엔에스 챌린지 캠페인’(SNS Challenge Campaign)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축구종합센터 유치 염원과 의지를 모았다.
 
구 시장은 발끝이 닿는데마다 “천안시는 교통요충지로 최적의 접근성을 보유하고, U-20월드컵과 A매치 등 축구 행사 유치 경험이 있어 시민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다”며 “또 교육도시로서 양질의 스포츠연구 인프라 보유, 우수한 정주여건, 대한민국 축구정신과 통하는 역사성 등을 두루 갖춘 축구센터 최적지”라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천안시의회와 체육회는 물론 충남도 및 도의회, 충청권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 민·관 실무유치팀의 치밀한 전략수립과 민간 유치위원들이 경쟁도시 동향을 살피기 위해 축구협회에서 살다시피한 숨은 활동들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달 현장실사를 한 8개 지방자치단체 중 천안시를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협상대상자로 꼽았다.
 
천안시는 토지매입 후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사유지에 대한 직접 토지매입 절차 없이 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민과 충청인의 하나된 목소리가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곧 구성될 건립준비단을 통해 향후 전개될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계획대로 건립될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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