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민들에게 3일간 대여

동구청 직원이 탐지기를 통해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동구청 직원이 탐지기를 통해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관련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탐지기 무료 대여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및 동구 주민 누구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먼저 전화 등을 통해 서비스 신청 후 대여 가능한 날짜에 직접 동을 방문하면 신분증 확인과 간단한 사용 요령 교육 등을 거쳐 탐지기를 대여 받을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일 이내다.

이와 함께 구는 공공청사, 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 화장실 및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공무원, 경찰 및 시민단체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꾸려 공공시설 불법 촬영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명호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불법 촬영 성범죄 피해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탐지기 무료 대여를 통한 민간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등에 대한 점검 활성화로 불법 촬영 성범죄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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