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읍·면장 시민추천제’ 첫 시행… 정안면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

공주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의 하나로  ‘읍·면장 시민추천제’를 도입한 가운데 첫 번째 실시지역인 정안면장 추천을 위한 주민추천위원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주민추천위원은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정안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지역 대표성과 참여 기회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안면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10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선정하고, 주민공개 모집을 통해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벌여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원들은 정안면장 후보자의 면접과 심의, 평가를 통해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시는 오는 7월 정기인사에서 시민이 추천한 정안면장을 임용할 계획이다.

주민추천위원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정안면사무소 총무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정안면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읍·면장 추천제는 시민들이 정책과정에 참여하고 결정함으로써 시민과 더욱 소통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장 시민추천제’는 읍·면지역의 행정 책임자인 읍·면장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선발하여 추천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민주주의 과정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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