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세계유산센터, 맞춤형 투어버스 운영…수도권 관광객 기대감 커져

지난 4일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시범운영하는 맞춤형 투어버스에 참가한 수도권 관광객들.
지난 4일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시범운영하는 맞춤형 투어버스에 참가한 수도권 관광객들.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하 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백제역사유적과 지역축제 등을 연계한 맞춤형 투어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단은 세계유산 테마여행을 주제로 올해 50여회에 걸쳐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어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은 유적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백제세계유산 가치를 알리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과 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이 아닌 직접 투어버스를 투입한다. 이는 수도권 관광객 모객의 중요성을 위해 한 것으로 충남관광협회와 서울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여행상품은 공주와 부여, 익산에 걸쳐있는 백제역사유적과 지역축제, 농촌체험을 반영해 당일과 1박 2일 상품으로 4일 첫 운행에 나섰다. 이번 첫 여행에 16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들은 익산의 서동축제와 부여 부소산 봄나들이 지역축제 행사에 참가했고, 세계유산인 정림사지와 박물관을 답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저렴한 비용으로 부모님과 자녀, 가족과 함께 투어버스 타고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보고 지역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 화합하며 힐링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첫 투어에서는 이동주 센터장이 부여 정림사지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세계유산의 가치 등을 설명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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