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 복복선 정차역 서명 천안아산시민 대거 참여
충남도‧천안시‧아산시‧지역 국회의원, 강기정 수석과 간담회

평택과 오송을 잇는 복복선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천안시와 아산시민 서명부가 청와대로 향한다. 사진=KTX천안아산역 입구.
평택과 오송을 잇는 복복선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천안시와 아산시민 서명부가 청와대로 향한다. 사진=KTX천안아산역 입구.

평택과 오송을 잇는 복복선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천안시와 아산시민 서명부가 청와대로 향한다.

15일 충남도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이규희(천안갑)‧박완주(천안을)‧윤일규(천안병)‧강훈식(아산을) 의원 등이 오는 17일 청와대를 찾아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천안아산 시민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시민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 출신인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KDI(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도 배석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는 지난 달 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3일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운동은 평택~오송간 복복선 건설사업 계획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계획이 포함되지 않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관철하기 위한 시민 동참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 결과 천안시 20만 9천명, 아산시 10만 5천명 등 31만 4천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난 3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앞서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향후 기획재정부와 KDI 사업적정성 검토 동향을 지속적 파악해 적기 대응하는 등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오송 복복선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조 904억 원을 투입해 평택에서 오송까지 45.7㎞ 구간에 1복선 2개 선로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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