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강원 횡성군 둔내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숲태교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18~19일 강원 횡성군 둔내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신부부 및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숲태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18∼19일 강원 횡성군 둔내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신부부 및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숲태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세대 투자를 위한 저출산 극복(보건복지부)’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의 첫 단계인 숲태교를 통해 태아에 대한 애착형성과 임신부의 스트레스 완화,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태교 프로그램 체험을 비롯해 서울대 간호대학 이인숙 교수의 ‘숲태교의 효과’ 강좌, 지역주민과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 지역특산품 매장인 청태산 장터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횡성숲체원 누리집(홈페이지, hoengseong.fowi.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3-340-6306)로 문의하면 된다.

숲태교는 숲이 제공하는 치유적 환경, 맑은 공기와 마음이 편안해지는 녹색경관, 물소리, 새소리 등의 치유 인자를 오감으로 받아들이며 자연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태아 돌봄을 말한다.

임신부는 숲태교를 통해 태아와의 애착 증진, 자기관리 역량 강화, 태아의 신체 및 정신 건강 발달, 분만 자신감 획득뿐만 아니라 정서 안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횡성숲체원 외에도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국립양평(경기 양평)· 대관령(강원 강릉)·대운산(울산 울주)치유의숲, 무궁화유아숲체험원(세종) 등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임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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