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첫 명예시장 박정훈 씨 위촉...14일 하루 주요 시정업무 수행-

계룡시 엄사면에 거주하는 박정훈 씨(사진 왼쪽)가 14일 하루 1일 명예시장이 돼 계룡시정을 살폈다.(사진=계룡시 제공)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계룡시가 14일 민선5기 들어 처음 '1일 명예시장제'를  운영했다.

명예시장제 운영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5명의 시민을 명예시장으로 선정했다.

선정 시민들은 올 한해 동안 매달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시정 현안보고, 각종 사업현장 방문, 행사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민선5기 첫 번째 명예시장으로는 박정훈(엄사면 거주)씨가 위촉돼 14일 시정을 수행했다.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박정훈 명예시장은 육군본부 기반실장 등 군문에서 40년을 근무했고, 현재는 계룡시체육회 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시장집무실에서 박정훈 명예시장은 최홍묵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곧바로 시장업무에 들어갔다.

먼저 관계 공무원에게 시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시민들이 원하는 시정 발전방향 등을 토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군문화축제 병영체험장, 신도안‧세동 광역도로, 향적산 치유의 숲, 종합사회복지관, 대실지구 등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살폈다.

시는 1일 명예시장으로 활동을 한 박 명예시장이 제안한 정책 및 건의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명예시장은"비록 하루간의 시장 업무 수행이었지만 시장으로서 시정을 둘러보니 공직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계룡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참여활동과 봉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굳은 다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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