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싱가포르‧몽골 수출 길 올라

14일 당진쌀 출고식 장면
14일 당진쌀 출고식 장면

올해 밥맛 좋은 당진쌀의 해외시장 공략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당진쌀 10t이 싱가포르로 수출되며 해외시장 공략에 포문을 연 이후 같은 달 25일 우강농협도 해나루쌀 10t을 호주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미소미 영농조합법인은 당진쌀 10t을 다시 한 번 싱가포르로 수출했다.

㈜미소미는 이달 들어서도 14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출고식을 갖고, 싱가포르에 당진쌀 10t을 재차 수출해 올해만 싱가포르 누적 수출물량 30t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은 싱가포르 외에도 몽골에 10t의 당진쌀이 함께 수출 길에 올라 ㈜미소미는 싱가포르 수출물량 30t을 포함해 올해 총40t에 달하는 당진쌀을 해외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미소미는 올해 10월 중 싱가포르 현지에서 당진쌀 소개와 시식회 등 해외 홍보‧판촉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당진쌀이 올해 싱가포르 중심으로 해외 여러 국가에 판매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당진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수출 물류비와 수출농산물 포장재, 해외 홍보‧판촉활동 등을 적극 지원해 당진농산물이 해외시장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쌀의 지난해 수출은 모두 6차례, 총163t에 달했으며, 이는 같은 해 당진지역 농산물의 총 해외수출 물량인 333t의 약40%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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