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능력과 도덕성 기본, 소통과 협업 잘 하는 직원 우대"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의 올 상반기 승진 전보 등 인사운영에 대해 탕평인사 등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진인사와 학연과 지연이 승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만족가 지난해 취임 당시보다 모두 같이 17%까지 상승, 만족도가 높았다. 전보 인사 만족도도 11%, 근평 만족도는 10%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됐다. 평균 만족도 상승은 11%로 조사됐다.

이번 서산시 상반기 인사운영 설문조사 결과는 서산시가 지난해 12월 모두가 공감하는 공정한 인사정책 추진 ‘2018 지방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의미를 더 빛나게 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 PC모바일과 인사소통마당을 활용해 전체 직원 중 36%인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인사운영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점을 기준으로 승진인사 부문은 0.49점이 향상되었고 전보인사 부문도 0.32점이 향상 됐다. 학연과 혈연·지연이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도 0.5점 향상됐다. 이는 맹 시장의 탕평인사에 대해 직원들이 매우 좋은 점수를 주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또 조사를 통해 직원들은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유능한 직원의 발탁, 공정한 평정과 기피·격무부서 우수 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향후 하반기 인사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 6급 A공무원(49)은 “편을 가르지 않은 공정한 인사에 대해 청내 직원들의 반응이 좋고 인사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크게 줄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도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인사가 만사라 하듯 선입견을 갖고 직원들을 평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기본으로 소통하고 협업을 잘 하는 직원들을 우대할 것.”이라고 앞으로 인사의 방향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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