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스님(오른쪽)이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민스님(오른쪽)이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탄진동 소재 반야사는 12일 지난 1년간 반야사를 다녀간 신도들이 불전함에 넣은 기도금을 모아 신탄진동에 거주하는 학생 5명에게 각 3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반야사는 지난 2016년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명, 2018년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신도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며 흥겨운 자리로 열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부처님처럼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야사 성민스님은 “어려운 이웃이나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돕는 것은 부처님의 마음"이라며 "우리 신도들의 정성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나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주신 분들 모두 넉넉한 마음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동도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