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책 나눔 사업 일환, 기부 받은 책 등 500권 전달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책 읽어주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책 읽어주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체)는 13일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화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에게 지역민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덕구지사체가 추진하고 있는 ‘365희망사다리 책 나눔의 날’ 사업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하는 책과 기부받은 책을 나눠주는 책 나눔 행사와 함께 추진되는 책과 함께하는 감성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책 읽어주는 대덕구’ 프로그램에는 한남대학교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공개모집한 자원봉사자 대학생과 지역민 등이 참여해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줬다.

대상자들이 희망한 책 ‘내편이 필요해’와 자원봉사자가 읽어주고 싶은 책 ‘하늘과 땅은 말로이어진다’를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책 읽어주기에 나선 한 자원봉사자는 “책으로 함께한 시간을 통해 장애인분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작지만 보람있는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덕구지사체는 이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인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햇살한줌, 평강의집 3곳의 이용 장애인 94명을 대상으로 대덕구 공직자 및 지역 주민 등으로 부터 기부 받은 책과 희망하는 책 총 500여 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문화소외계층 등을 위한 책 나눔과 책읽어주기 서비스를 통해 이웃으로부터 힘을 얻고 책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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