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정림동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정림동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은 이웃 돌봄 등 동(洞)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에 대해 지역자원 및 욕구 조사, 실행방법 등의 모든 과정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정림동에서는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동은 참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서울시 복지재단의 마을복지계획 운영 사례 강의를 실시한다.

21일에는 마을조사 활동 방법과 기술, 28일에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 등의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욕구 조사 및 지역 자원조사 등의 분과별 활동을 통해 의제를 발굴해, 9월 중 마을총회를 거쳐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교육과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정림동 행정복지센터나 정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송태섭 정림동장은 “우리 마을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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