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개시 일부터 전세버스 20대, 행복택시 114대 투입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는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 버스업체 노조의 지난 8일 전국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찬반투표 결과에 따른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조정기간이 종료되는 이달 15일부터 당진여객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시내버스 운행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세버스 20대와 행복택시 114대를 긴급 확보해 파업종료 시까지 비상수송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 영향으로 당진1동과 2동, 3동을 순환하는 미니버스는 운행이 중단되지만 평소 이용객이 많은 송악과 신평, 송산 노선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또 버스 이용객이 많지 않은 합덕과 고대, 석문, 대호지, 정미, 면천, 순성, 우강 지역에서는 시가 확보한 전세버스와 행복택시가 운행된다.

시는 전세버스별로 안내공무원을 배치해 승객들에게 운행노선을 안내하는 등 이용불편 해소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파업이 개시될 경우 시내버스 운행 차질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전세버스와 행복택시 운행 외에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혼잡노선에 대한 비상 수송차량 우선통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디”고 밝혔다.

한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 관련 문의는 당진시 교통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당진여객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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