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 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 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산부인과는 1년 1개월여 만에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4월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약 7개월 만에 100례를 돌파한 뒤 6개월 만이다.

수술별로는 자궁근종을 포함해 ▲난소종양 ▲여성생식암 ▲난관미세수술 ▲천골질고정술 등 여성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주를 이뤘다.

여성질환 수술 특성상 좁은 골반 안에서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시야를 넓혀주고 특유의 정밀한 봉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배꼽 부위 절개창을 하나만 열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단일공 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 등에서 환자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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