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주시의회 208회 임시회 5분발언...학생들 이용많은 공산성에 건립

13일 이종운 공주시의원이 공주시의회 20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충효의 도시이고  유관순열사의 혼이 깃든 도시 교육의 도시이며 백제의 고도인 공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3일 이종운 공주시의원이 공주시의회 20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충효의 도시이고 유관순열사의 혼이 깃든 도시 교육의 도시이며 백제의 고도인 공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종운 공주시의원이 13일 '평화의 소녀상'을 공주시 공산성 앞에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공주시의회 20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충효의 도시이고  유관순열사의 혼이 깃든 도시 교육의 도시이며 백제의 고도인 공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가칭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장소는 전국의 많은 학생과 일본인들이 찾는 공산성에 건립되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에서도 몇 군데 일본대사관 앞 전국의 40여개 도시,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사립 중앙도서관 앞 등 해외 각지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는 만큼 우리 공주시에서도 건립돼야 한다"고 논리를 폈다.

이 의원은 "얼마전 뉴스에 독일의 96세 노인이 21세때 독일수용소 경비병으로 근무했다는 죄목으로 75년이 지난 지금 징역5년형을 구형 받고 수감됐다는 보도를 보면서 지금도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행위를 치하한다"며 "우리도 일제하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한가지로 소녀상 건립을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상기해 이제라도 제대로된 조명을 통해 소녀상을 건립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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