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진행

김지원 작가의 작품 '소라 별이 되다'
김지원 작가의 작품 '소라 별이 되다'

(재)당진문화재단과 당진문예의전당이 기획한 2019 당진 올해의 작가전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김지원 작가를 초대해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당진에 거주하며 자연을 벗 삼아 자연의 모습을 그려나가는데 능한 김지원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현대미술 최고위 과정을 수학하고, 20여 년 간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개인전과 초대전 등을 통해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작가의 조각 작품 상당수는 자신이 예전에 실제로 경험한 사유적 공간과 장면들을 매개로해 재구성한 것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조각 작품에 집약해 옮겨놓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작의 경우 정형화된 작업 패턴에서 벗어나 진일보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소라 브론즈를 400개 본 떠 만든 밤하늘 별자리의 지구모양, 철 파이프를 잘라 용접해 구조화한 물고기 떼 형상들,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면봉과 장고항 해변에서 주워온 불가사리와 조개껍데기를 붙여 만든 평면 작품 등 작가는 바닷가 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수집해 입체와 설치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바라보다 : Looking’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작가전에서도 평소 작가가 사유의 프레임을 통해 경험한 추억의 경치를 새로운 감각적인 풍경으로 해석한 설치작품 7점을 선보인다.

기타 이번 작가전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 사업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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