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지역안배’ 원내부대표 임명.."협치 뒷받침, 지역 현안 반영 노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에 합류한 이규희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에 합류한 이규희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4기 원내대표단을 구성하면서 충청 몫으로 이규희 의원(초선. 충남 천안갑)을 포함시켰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입성해 현재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원내대표단은 하루라도 빨리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추경,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어 인선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난 8일 발표한 정춘숙‧박찬대 대변인, 이원욱 수석부대표, 김영호 부대표를 제외한 9명의 부대표를 발표했다.

이날 신규 임명된 부대표단은 충청권 이규희 의원을 비롯해 ▲맹성규(보건복지위.인천) ▲서삼석(농림위.호남) ▲표창원(법사위.경기) ▲고용진(정무위. 서울) ▲김정호(기재위. PK) ▲제윤경(정무위. 비례) ▲박경미(교육위. 비례) ▲임종성(국토위. 경기)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이번 원내대표단 인선원칙을 설명하며 유능성과 탕평과 더불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의원을 과감히 발탁해 원내대표단의 ‘새로움’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정당으로 차기 총선에서도 전국정당화를 실현하기 위해 원내대표단 인선에서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지역안배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상임위가 편중되지 않도록 고려했다. 이는 부대표단에 상임위를 골고루 배치함으로써 정책위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규희 의원은 이날 <디트뉴스>와 한 통화에서 “야당과 협상할 건 협상하고, 협치를 기하면서 국회와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 지역 현안도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4기 원내대표단은 오는 13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에 돌입하며, 14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신임 부대표들이 원내대표단에 임하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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