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및 저장강박 증세 독거 어르신 가정 대청소 실시

봉사자들이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봉사자들이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대전 동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함께 저소득 장애인 주거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청각장애 및 저장강박 증세로 음식물 및 세탁물 등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고 있어 건강마저 염려되는 상황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설득하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30명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했다.

동구청 환경과에서는 폐기물과 음식물 처리를 지원했고, 동구보건소는 방역소독을 진행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길준석 중앙동장은 “어르신이 낙후된 집에서 홀로 살아가며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하셨지만 인력부족으로 쉽사리 도움을 드릴 수 없었는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진정성 있고 적극적인 봉사참여로 청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빠진 복지대상자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지역안전망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업 모습
작업 모습
작업 모습
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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