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양해각서 체결, 96명 일자리 창출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9일 오후 4개 기업과 192억원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4개 유망기업과 192억 원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9일 오후 1시 4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산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4개 기업과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우수 벤처기업인 ㈜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 ㈜넷커스터마이즈 안명수 대표, ㈜디앤씨컴퍼니 최은서 대표와 공주에서 하소산단으로 이전하는 ㈜만풍농업회사법인 윤석중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항공우주산업분야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스페이스는 안산산업단지에 86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이전하고 33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국방 전자전 분야 우수 벤처기업인 ㈜넷커스터마이즈도 5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이전하고 4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공주 소재 전통식품 업체인 ㈜만풍농업회사법인은 39억 원을 투자해 하소산업단지로 이전하고 17명을 채용하고, 대전시 청년창업 500프로젝트로 시작한 여성기업인 ㈜디앤씨컴퍼니는 17억 원을 투자해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하면서 6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4개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192억 원이고, 전체 채용규모는 96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 첨단지식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맞춤형 산업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용지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분양하고 있는 신동‧둔곡지구(기초과학 거점) 외에도 ▲ 대덕평촌산단(뿌리산업, 2020년) ▲ 장대지구(첨단센서, 2021년) ▲ 서구평촌산단(2022년) ▲ 안산지구(첨단국방과학, 2023년) ▲ 대동‧금탄지구(첨단바이오, 2023년) 산업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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