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운영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 신도시 분소 6월 개소
조기발견, 등록관리, 치료비·가족지원 등 지원체계 확립

9일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브리핑룸에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2030년에 전체노인의 10%인 127만명이 추산되면서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브리핑룸에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2030년에 전체노인의 10%인 127만명이 추산되면서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관리하고 세종시 어진동에 분소를 개소하는 등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브리핑룸에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정책과 함께 치매노인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기존에 충남대학병원에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세종시 조치원읍 수원지1길 세종시립의원 2층)를 올해부터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는 등 강화시켰다.

또 신도시지역 이용자 편의를 위해 6월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보건소는 '치매 안심도시 행복 세종'건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관리사업은 조기발견,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가족지원 등으로 구성돼 추진되고 있다.

치매 조기 발견에서는 경로당, 복지회관 등 찾아가는 조기선별검진사업(60세 이상 노인 대상)을 펼치고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등록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문을 사전등록(경찰서 협조)하고 배회 우려 어르신 인식표 보급,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치매 치료관리비(월 3만원이하 실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브리핑룸에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치매노인인구 점차 늘어나면서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브리핑룸에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치매노인인구 점차 늘어나면서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단기쉼터에서는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인지재활 및 일상생활활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치매환자 부양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환자 돌봄 역량강화를 위해 치매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가족카페 운영 등 치매가족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외에도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사업도 적극 추진해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을 서로 돕는 지역사회가 될 수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세종시는 전국 제일의 '치매안심도시'실현을 목표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관내 요양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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