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꼬박 한달여간 손수 만든 노인 잠옷 전달식
대흥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꼬박 한달여간 손수 만든 노인 잠옷 전달식

대전 중구 대흥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만두레의 봉사로 독거노인 50명에게 숙면 잠옷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만두레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75만 원을 지원받은 ‘굿잠! 숙면 잠옷’은 만두레회원들이 일일이 독거 노인가정을 방문해 신체 치수를 재고, 경력이 있는 회원의 손품으로 재단과 재봉의 과정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잠옷 50벌이 탄생했다. 20여 명의 회원이 꼬박 한달 동안 제작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호 회장은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다 보면 집안에서 입는 옷과 밖에서 입는 옷, 잠옷 등이 구분 없는걸 보고, 잠자리 청결도 유지할 수 있는 편안한 잠옷을 꼭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 우리의 바람대로 다들 좋아하시어 뛸 듯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선 동장은 “어르신들께 맞춤형 잠옷을 선물해주신 복지만두레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잠옷으로 숙면을 취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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