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5일 금산인삼 울산박람회, 경기침체에도 7억 원 매출 올려

문정우(오른쪽 두 번쨰) 금산군수가 지난 2일~5일까지 열린 2019 금산인삼 울산박람회장을 찾아 참여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문정우(오른쪽 두 번쨰) 금산군수가 지난 2일~5일까지 열린 2019 금산인삼 울산박람회장을 찾아 참여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금산인삼이 울산시민의 건강지킴이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9 금산인삼 울산박람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시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삼, 인삼가공품류 등 30여개 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7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조선, 자동차 등 주요산업을 동력으로 하고 있는 울산지역의 경제위기가 심각해 흥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8000여 명의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며 건강체험 및 알뜰쇼핑을 즐겨 관계자들의 웃음이 이어졌다. 

군은 행사장내에 금산인삼 홍보관을 설치해 업체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진열대를 설치함으로써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구매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음식체험과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정만)에서 준비한 향첩접기, 천원의 행복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국제인삼약초연구소 연구원들이 인삼의 효능 및 효과 등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과학적 근거를 알기 쉽게 설명, 내방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금산인삼 울산박람회는 페이스북 타깃 마케팅을 통해 기존 주요고객인 중·장년층 뿐 만 아니라 젊은 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문정우 군수가 박람회 현장에 들러 참여한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사기를 진작 시켰다.

또 김진규 울산시 남구청장을 비롯한 재울 충청향우회(회장 문기남), 재울금산향우회(회장 김창기)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폭적인 지원이 금산인삼 울산불패를 이어가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박람회를 찾은 베트남 바이어들로부터 1억여 원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글로벌 성과도 거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