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7일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는 박근혜 친필 세종시청 표지석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농단으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의 표지석이 버젓이 시청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3년전에 철거했어야 할 표지석으로 오랜기간동안 세종시민들에게 치욕적인 존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는 표지석 철거 여부를 미뤄서는 안되고 그동안 그래왔듯 또다시 기록물이나 여론 운운하면서 촛불시민과 세종시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표지석 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시청앞 표지석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1일 세종의 20대 청년 김모군이 표지석에 페인트 살포하는 훼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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