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흑요석 유물 528점 최대 규모 전시...2020년2월까지

국내 최초로‘흑요석’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이 지난3일부터 202년2월까지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흑요석’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이 지난3일부터 2020년2월까지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흑요석’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이 지난3일 2020년 2월까지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린다.

공주시에 따르면 매년 유수의 특별전시를 열고 있는 석장리박물관에서 올해는 흑요석을 통해 선사인들의 삶과 네트워크를 알아보는‘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흑요석의 길’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흑요석은 화산활동을 통해 생성되는 천연유리 성분을 가진 매우 날카롭고 빛나는 암석으로,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도구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1970년 공주 석장리 유적 조사 중 처음 발굴됐으며, 이를 계기로 흑요석이 한국 구석기 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까지 흑요석과 연관된 선사인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흑요석 유물이 비교 전시됐다.

흑요석은 국내외 선사시대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전시로 개최되는 것은 공주 석장리가 처음으로, 유물 수량도 528점에 이르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개최되는 5월 3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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