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운영, 오존 피해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도 함께

중구청사 전경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오존경보 발령과 해제 시 신속히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경보와 해제는 대기측정소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시에서 발령하며, 경보가 발령되면 학교와 유치원‧공동주택‧요양원과 어린이집 등 534개소에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구에선 주민안내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오존경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에 따라 1시간 동안 대기중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이상일 경우는 주의보가, 0.3ppm 이상은 경보, 0.5ppm이상일 경우엔 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중구에는 지난 2017년 1회, 2018년 1차례 주의보가 발령됐었다.

오존(O3)은 태양빛이 강하고, 공기의 이동이 적은 여름철이나 정오전후에 많이 발생하며 강한 오존에 노출되면 각막 손상, 두통, 구토, 천식 등에 걸릴 수 있다.

구에선 오존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관리 ▲자동차배출가스 단속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와 SNS을 활용해 오존의 위험성과 오존 피해 예방을 홍보할 계획이다. 실시간 오존농도 수치는‘우리동네 대기질’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오존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피하고, 집 안에서도 창문을 닫아 외부로부터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오존오염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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