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 수립 위해
"미래자동차 시장, 향후 3~4년 간 적극적 대응책 펼쳐야"

'충남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 수립'을 주제로 한 의정토론회가 30일 개최됐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안장헌 의원(아산4.민주)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충남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 모색 및 미래자동차 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안 의원은 “2017년도 충남자동차산업이 마이너스성장, 순이익률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충남자동차 산업의 경기 침체에 대응을 위한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산업은 고부가가치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의 역량개발을 통해 충남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주제발표를 진행한 정도현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은 ‘자동차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완성차에 대한 높은 의존성과 부품기업규모의 영세성, 매출액 대비 미래차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부품산업의 생태계 유지, 강소부품기업 육성 및 글로벌 부품시장 개척 등 부품기업들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친환경차 생산의 획기적 확대와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댜.

이태경 충남테크노파크자동차센터 센터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추진전략 및 대응방안’의 주제를 통해 "핵심융합부품시험평가와 인증장비 구축을 위한 인프라구축과 기업지원 및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인력양성이 중요하다. 미래차 전반의 탄탄한 제조기반의 강점을 살려 향후 3~4년 간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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