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미세먼지 관련 질병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심혈관 등 질병 원인임은 물론 국제암연구소(IARC)에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기도 했다.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과 폐암정밀검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심혈관검사 4종 ▲경동맥·심장초음파 ▲코티닌검사 ▲심장관상동맥조영CT ▲흉부CT ▲뇌MRI·MRA 등 총 81개 검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건협은 이날부터 간기능 검사를 기본으로 간염검사, 대사증후군 검사 등으로 구성된 '지방간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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