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방송 캡처
'아름다운 세상' 방송 캡처

 

‘아름다운 세상’ 경비원이 선호 자살 위장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 7회에서는 경비원이 선호 사고 현장의 목격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호가 사고를 당하던 날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현장을 순찰하던 경비원이 사고 당시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조여정은 “사고였다. 우리 만난 것 비밀로 해달라. 준석이가 선호는 스스로 떨어졌다고 하더라. 준석이는 선호와 아무 상관없다”며 “사실을 밝혀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 것이다. 선생님만 비밀로 해주시면 된다. 아무것도 못 본 걸로 해달라. 얼마를 원하든 대가를 지불하겠다”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경비원은 “자살로 위장한 것 다 안다. 준석이가 선호를 죽였다. 그걸 사모님이 알아 채고 자살로 위장했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입 닥치라. 당신도 공범이다”라고 울부짖었다. 경비원은 남자는 “그 날 CCTV에 사모님과 준석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모님 말대로 우린 같은 배를 탔다. 아무도 믿지 말라. 나 역시 사모님을 믿지 않는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어 경비원은 “날 건드리지만 않으면 발설하지 않을 것”라며 자리를 떴다.

 

 

또 선호 사고 당일 경비원이 선호의 휴대폰을 가져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따라 선호가 폭행 당하는 동영상을 보낸 익명의 제보자 역시 경비원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극의 흐름을 좌우하는 목격자의 등장과 함께 드라마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조여정의 흠잡을 데 없는 대사 전달력과 리얼한 표정 연기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조여정의 탄탄한 연기력은 은주의 행동 하나, 대사 하나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토 JTBC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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