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 후 규탄대회 진행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6일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개최한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 이후 진행한 자유한국당 국회 불법폭력사태 규탄대회 모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절반이 넘는 국민이 찬성하는 법안을 막고자 결사 항쟁하는 자유한국당은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라며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자유한국당의 폭거는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에게 항거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26일 오후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 새100년 위원회’ 출범식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으로 인해 24일부터 지속된 국회파행과 채이배 의원 감금 사태 등 국회를 점거한 자유한국당의 폭력행위를 규탄하고 나선 것.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은 “국회 선진화법은 누가 만들었는지 묻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은 동물국회, 폭력국회를 당장 중단하라, 국정농단, 친일세력을 없애는 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은 “대덕구의 정용기 의원이 ‘패스트트랙의 3개 법안 중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김일성의 유훈을 받드는 것’이라고 했는데 수많은 선진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인데 김일성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내년 총선에서 단 한 석도 넘겨주지 않기 위해 단결해서 새로운 100년을 쌓아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이 개최한 '대전 새100년 위원회' 출범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등 주요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해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승래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전 새100년 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3‧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출범한 ‘한반도 새100년위원회’에 따른 것으로 당 소속 지방정부와 당원이 함께 각종 기념사업과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도당별로 출범하는 지역 활동 성격의 조직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