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종의 땅값이 광주 다음으로 전국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지난해 1분기(0.99%)보다 0.11% 포인트 감소한 0.88%라고 25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1.26%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세종(1.18%)과 대구(1.08%)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0.73%), 충남(0.41%)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세종은 행복도시내 단독주택지 수요 및 세종밴처밸리 등 산단 인근 투자 수요 증가로 땅값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뛰었다.

대전 서구(0.78%)는 재개발사업(도마변동, 용문 등) 진행과 관저지구 주상용 신축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올랐으며, 유성구(0.74%)는 유성복합환승센터 및 도안신도시 2단계예정지역 개발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도 가운데 지난해 1분기보다 토지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대구(20.5%)가 유일했다. 세종(-55.5%) 등 대다수 지역은 감소했다.

세종의 올해 1분기 토지거래량은 6149필지로 2018년 1분기 1만 3828필지에 비해 55.6% 줄어들었다.

대전의 올해 1분기 토지거래량은 1만 2870필지로 지난해 1분기 1만 5874필지 대비 18.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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