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모딜리아니 특별전’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중구 대흥동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제공=대전대학교]
연극 ‘모딜리아니 특별전’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중구 대흥동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제공=대전대학교]

대전대학교는 방송공연예술학과 김상열 교수가 연출을 맡은 연극 ‘모딜리아니 특별전’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중구 대흥동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모딜리아니 특별전’은 서른여섯 젊은 나이에 가난 속에 살다간 불꽃같은 화가 '모딜리아니'와 그가 죽은 이틀 후 투신자살을 한 아내 '잔느 에뷔테른'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았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오후 4시에 공연하며, 배우 이시우, 안예주, 최승완, 정아더, 오해영, 이우진, 전아라, 김은우 등이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김 교수는 이들의 러브 스토리를 통해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대 예술인의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경쾌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작품은 대전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분에 당선된 김미정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한편 이 작품은 김상열 교수와 대전대 졸업생들이 중심이 돼 창단한 '사고뭉치' 극단의 두 번째 연극이다. 이 극단은 지난해 '2018 말괄량이 길들이기'라는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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