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대변인 사퇴 이후 27일 만, 역대 최연소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제공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제공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고민정(40)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역대 최연소이자, 김대중 정부 시절 박선숙 전 대변인(현 바른미래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여성 대변인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을 거쳤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사람으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업무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대변인으로, 여러 세대와 다양한 계층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도한 수석은 대변인 인선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가장 적임자를 찾는 과정이었다. 고민정 대변인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임명했다. 그 외에 잡다한 스토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인사의 한 과정에 들어있기 때문에 소상히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후 고민정 대변인으로 모든 소통을 일원화할 예정이며, 대변인 임명으로 공백이 생긴 부대변인은 추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1대변인 2부대변인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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