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감정원이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8.7%로 지난해 말 대비 4.3%p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3.4%로 지난해 말 대비 1.7% 높아졌다. 세종의 상가 공실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감정원은 “세종은 조치원 상권에서 행복도시로의 상권 이동 및 인구유출로 인한 임차수요 감소 등으로 공실률이 18.7%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치원 상가 공실률은 15.6%로 나타났다.

1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평균 1㎡당 1만 18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 5300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0.31%, 0.34% 떨어졌다. 집합상가도 3만 900원으로 작년 말 대비 0.28% 내렸다. 

세종은 공급 증가와 공실 장기화에 따른 임대료 및 자산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0.91%의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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